의협은 B형 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한 영아가 B형 간염에 수직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사업 실시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보건원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B형 간염 예방접종 수가를 협의, 최종 확정했다.▶조정수가 내역 별표
김방철 상근부회장과 이창훈 의무이사, 김문식 국립보건원장외에 안치옥 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 최영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는 의협과 보건원이 B형 간염 퇴치사업에 중지를 모으고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영아의 B형 간염 수직감염을 막기 위해 수가를 현실화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합의에 따라 기존에 등록된 B형 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한 영아에 대해 실시한 예방접종 비용은 기존 3만 8,000원이던 HBIG 접종비용을 1차 접종과 합해 4만원으로 조정됐으며 2차와 3차 접종도 각각 1만 2,000원으로 확정돼 최종 접종 비용이 총 6만 4,000원으로 조정됐다.
보건원측은 진찰료율 변동에 따라 향후에도 수가 조정을 현실화하기로 하고 예방접종비용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국가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협은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위해 보건원과 공동으로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고 대국민 홍보사업도 병행해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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